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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 DJ 끄적이다.

rabid collector 2014. 10. 29. 21:53

PART.1

 

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꿈이 많았다. 그중에서 처음 갖게 된 꿈은 듀스를 동경해 가수가 되고 싶었다.

우연찮게 친구 아버지에 소개로 기획사에서 연습을 하여 데뷔를 준비하며 나름에 날개를 펼치길 바랐지만 이루지 못 했다.

만화가 가 되고 싶었다.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사는지 모를 만화가 밑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문하생으로 있었지만

그저 문하생으로 끝났다. 군 전역 후 옷과 신발이 좋아 마냥 겁도 없이 동대문에서 장사를 배웠고, 글쟁이가 되고 싶어서

다 때려치우고 미친 듯이 쓰고 또 쓰고 쓰다 보니 되긴 되더라 글쟁이

현재는 라디오 DJ가 되고 싶다 내 생각을 주관을 전파하고 싶고 진행하고 싶다.

쓰디쓴 인생의 조언도 해주고 싶고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이기에 대신 내 블로그로 나마 끄적이다.

 

PART.2

 

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줄곧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은 사물이든 그 무엇이든 전부다 오래가지 못 했다.

나에 관심이? 그 반대로 대상이 되는 것들이 말이다.

유치한 것부터 말하자면 별나라 손오공 캐릭터 중 맘에 든 캐릭터는 몇 화 못 가서 곧잘 죽어버리고, 입맛 까다로운 내가 유일하게

좋아하는 음식점은 얼마 안 가 문을 닫기 일수이며 또래들이 여자 연예인을 좋아할 때 난 김성재를 좋아했어..

우연찮게도 음악을 장르 구분 없이 좋아하는 나로서 한동안 이 노래만 듣고 다닐 정도로 좋아했는데

故人 빈소에 울려 퍼지는 곡이 되었다.
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 

신해철 - 민물장어의 꿈